안전한 농산물을 생산·유통하기 위해 GAP 즉,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참여 농가 수는 아직 미미합니다.
인증을 획득하면 소비자 인식이 좋아져 판로도 더 넓힐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지자체가 이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농가입니다.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 조절해 버섯 품질을 높였고 재배환경도 개선해 농산물 우수관리제도인 GAP 인증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학교 급식이 가능해졌고 대형 마트에도 진출했습니다.
[김상연 / 버섯 재배농민 : 소비자들의 신뢰가 좋고요. 매출이 약 20% 이상 신장이 됐습니다.]
농산물의 생산과 관리, 유통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농가에 부여하는 GAP 인증.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물과 토양, 잔류농약 등의 환경관리는 물론 영농일지를 1년 이상 써서 생산과 유통과정을 확인받아야 할 정도로 까다롭습니다.
이렇다 보니 2006년 도입 이후 GAP 인증 농가는 전국 8만천여 곳으로 전체 농가의 7.6% 수준.
이에 따라 정부가 농약 등 유해요소 관리기술과 농산물 품질관리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GAP 인증 확대에 나섰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GAP 농산물 홍보도 강화합니다.
[김세리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GAP 인증을 받으면) 쾌적한 환경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도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의 검사비용과 GAP 농산물의 저장·가공시설 개선자금 등을 지원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약 사용 안전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되는 만큼 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GAP 인증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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